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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11/17

(펀글)지젤리의 헤지펀드 이야기-오해와 진실

Filed under: 경영●경제 — 양창환 @ 6:12 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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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년 발전의 역사

최초의 주식 헤지펀드는 1949년 미국인인 알프레드 윈슬로우 존스(Alfred Winslow Jones)에
의해 설립되었다. 전통적인 주식의 장기보유로 인한 리스크를 상쇄하고자 공매도(short selling)를
이용해 자신의 포트폴리오 내 리스크를 효과적으로 ‘헤징’한 것이었다. 이 전략이 바로 오늘날의
`롱숏전략(equity long/short)`이다.

1980년대 초 은퇴할 때까지 34년 간 활약하면서 존스가 손실을 기록한 해는 단지 3년으로,
이 기간동안 S&P 500지수는 9년 간의 마이너스 수익을 기록했다. 더욱 놀라운 것은 존스의 펀드가
1960년대 초 호황기에 시장보다 더욱 뛰어난 실적을 기록했으며, 1973-74년에 나타난 급격한
침체기에도 방어가 가능했다는 점이다.

1960년대 초와 중반 사이 존스의 펀드가 뮤추얼펀드를 월등히 능가하는 실적을 보이면서 헤지펀드에
대한 관심이 촉발됐고, 1968년에는 미국 내 운영 중인 헤지펀드의 수가 200여 개에 달했다.

이를 시작으로, 1990년대 초, 헤지펀드 산업은 전 세계적으로 성장하기 시작했다. 특히, IT 버블이
붕괴된 직후 찾아온 시장 하락세 기간 동안 헤지펀드 매니저들이 보여준 자산 관리 능력에 깊은 인상을
받아 헤지펀드에 참여하는 기관투자자들의 수가 점차 늘어났다.

아래 그래프는 지난 10년 간 헤지펀드의 수가 두 배를 기록, 4000여개를 넘어섰음을 보여주고 있다.
같은 기간 동안 헤지펀드 전략들 역시 개선과 발전을 거듭했다.


절대 수익의 추구


헤지펀드의 핵심적인 특징 중 하나가 바로 절대 수익의 추구다. 즉, 시장의 등락 모두에서
플러스 수익을 창출하고 투자수익을 보전하는 것이다. 절대 수익을 목표로 설정함으로써 헤지펀드는
전통적 투자 매니저들이 사용하는 벤치마킹, 즉 상대적 수익 접근방식의 위험을 상당부분 피하려고 한다.
여기에 위험 조정 수익 달성이라는 매력적인 목표가 가미되는 것이다.

헤지펀드의 또 다른 장점은 선물, 옵션 및 파생상품 등 다양한 투자상품에 대해 전방위적인 투자가
가능하며 주식, 채권, 상품 및 통화 등 다양한 자산군을 대상으로 거래할 수 있는 유연성을 꼽을 수 있다.
이는 기존의 투자 매니저들이 특정 증권이나 투자상품의 거래를 지양한다는 점과 극명한 대조를 이룬다.

헤지펀드 매니저들은 다양한 시장의 비효율성과 투자기회를 판별하고 이를 활용하기 위해 선진화된
투자 테크닉을 구현하는 것이 가능하다. 예를 들어, 헤지펀드 매니저들은 관련 증권 간 가격의 왜곡을
활용하거나 시장의 추세를 포착해 투자하는 `모멘텀` 기법을 통해 투자하거나, 또는 시장 및 산업에 대한
전문가적 지식을 기반으로 특별한 상황에서 발생하는 수익 기회를 적극 활용하는 등 다양한 전략을
이용할 수 있다.

파생상품, 차익거래, 공매도를 활용할 수 있는 능력이야말로 헤지펀드 매니저들에게
시장의 하락기, 상승기, 박스권 등락기에도 수익을 실현할 수 있는 풍부한 가능성을 제공해준다.
이러한 점이 바로 수익 실현을 주로 자산의 가치상승에만 의존하는 기존의 투자 접근방식과
차이를 보이는 것이다.

강력한 분산투자의 도구

헤지펀드가 가진 고유한 특징을 통해 투자자는 수익 추구와 리스크 최소화 사이에서 상당한
균형을 확보할 수 있다. 헤지펀드는 기존의 자산군과 낮은 상관관계를 지니고 있으며 분산투자의
강력한 도구가 될 수도 있다. 헤지펀드를 전통의 투자자산 포트폴리오에 추가하는 경우, 포트폴리오의
변동성을 낮추는 동시에 전체 포트폴리오의 리스크 대비 수익율을 향상시킬 수 있다.

요즘처럼 불확실한 투자 환경 속에서, 헤지펀드의 유연성은 갈수록 바람직한 요소가 되고 있다.
글로벌 금융 위기와 이로 인한 후유증으로 헤지펀드 역시 쉽지 않은 상황이었지만 당시에도 헤지펀드는
이 시기 대부분의 기간 동안 글로벌 주식 시장을 능가하는 실적을 보여주었다. 따라서 투자자들은
헤지펀드에 대한 잘못된 개념을 바로 잡고 실질적인 혜택이 무엇인지를 파악하는 것이 필요하다.

 

<출처: http://goo.gl/h8Zx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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