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인 부산에 다녀왔다. 대부분 서울에서 부산으로 갈 때는 KTX를 이용하지만
나는 항상 버스를 이용한다. 좌석이 더 넓고 쾌적할 뿐더러 노포IC 개통 이후, KTX 보다
1만 7천원 가량 싼 요금에 1시간 20분 정도 밖에 시간이 더 걸리지 않기 때문이다.
노포IC는 답답한 부산광역시 행정에서 가장 혁신적인 성과로 평가하고 싶다.
이전에는 버스가 부산 시내 방향으로 도심을 경유해서 경부고속도로에 진입하여
굉장히 답답한 상황을 연출하고 갖가지 문제를 야기하곤 했다.

그런데 노포IC 개통 이후
- 도심의 교통체증이 완화되었고
- 연료 소모가 줄어 고유가 시대에 버스회사의 경쟁력이 확보되었으며
- 승객의 여행 소요시간이 30분~1시간 단축되어 고객확보에 유리해졌으며
- 버스기사들의 피로도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었다.
작은 고속도로 진입로 하나를 만듦으로서 이런 큰 효과를 보게 된 것이다.
담당 공무원이 몇 년만 더 일찍 이런 생각을 했더라면 그 비싼 석유를 그렇게
낭비하지도 않았을 것이고, 승객들의 아까운 시간을 그렇게 허비하지도
않았을지 모른다.